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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이명박 대통령, 제2 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 참석
2012-06-29 00:00 정치

[앵커멘트]

제2 연평해전이 발발한지 꼭 10년이 됐습니다.

오늘 10주년 기념식엔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평택 제2 함대에서 열린 제2 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6명 전사자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조국이 그들을 불렀을 때 그들은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몸을 던져 조국을 지켰습니다. 조국은 결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제2 연평해전이 벌어진 시각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쯤이었습니다.

한일 월드컵 3,4위전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상황.

온 나라가 들떠있던 바로 그 순간,
우리 해군은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에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6명이 전사했고 19명이 다치면서도
북한 경비정을 반파하고 서해북방한계선을 지켜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연평해전 관련 행사에 참석한 건 처음입니다

올해도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국방부가 대통령 참석을 공식 건의하면서 이 대통령이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의 안보 의식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국가와 안보를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않는 단호한 결의만이 북한의 오판을 막고 도발을 억지할 수 있습니다."

기념식에는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 인사 등 3천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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