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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정치 데스크 순간포착
2018-04-03 17:08 정치 데스크

[리포트]
가수 이효리 씨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모습인데요, 오늘 열린 70주년 제주 4.3 추념식에서 추모시를 낭독하고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이효리 / 가수]
"나이테마다 그 날의 상처를 촘촘히 새긴 나무 한그루 여기 심고 싶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공산주의 정당인 남조선노동당의 무장봉기로 인한 무력충돌과 이후 진압과정에서 제주도민 3만여명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오늘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에 참석했고, 여야 대표도 총출동했는데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남로당의 좌익 폭동으로 규정하며 진보진영과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자그마한 아기의 손이 잡고 있는 것 뭘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코입니다.

제44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을 받은 사진인데요, 지난 2007년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포착된 모습입니다.

한국보도사진전은 한국 사진기자협회가 매년 취재한 사진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정해 전시하는 사진전인데요, 올해의 사진은 바로 이겁니다. 지난해 5.18 기념식 때의 이 장면 보고오시죠.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진전을 찾아 작품을 둘러봤습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모두 사진전을 찾았었는데요, 정작 본인의 사진이 대상으로 선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진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1987의 주인공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이름이 적혀있는데요, 영화 관련 홍보물인줄 알았더니 서울의 대형 입시학원 홍보 포스터였습니다.

두 열사도 이 학원에서 재수해 서울대와 연세대에 입학했다는 내용인데요, 학원 접수 데스크는 물론 건물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유리창 등에 포스터가 부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주화운동의 열사를 학원 홍보 목적으로 사용한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건데요, 학원 측은 내부적으로 학원생들에게 자부심을 키워주려고 했다고 해명하고 어제 오후, 모든 포스터를 철거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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