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가수 이효리 씨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모습인데요, 오늘 열린 70주년 제주 4.3 추념식에서 추모시를 낭독하고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이효리 / 가수]
"나이테마다 그 날의 상처를 촘촘히 새긴 나무 한그루 여기 심고 싶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공산주의 정당인 남조선노동당의 무장봉기로 인한 무력충돌과 이후 진압과정에서 제주도민 3만여명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오늘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에 참석했고, 여야 대표도 총출동했는데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남로당의 좌익 폭동으로 규정하며 진보진영과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자그마한 아기의 손이 잡고 있는 것 뭘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코입니다.
제44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을 받은 사진인데요, 지난 2007년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포착된 모습입니다.
한국보도사진전은 한국 사진기자협회가 매년 취재한 사진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정해 전시하는 사진전인데요, 올해의 사진은 바로 이겁니다. 지난해 5.18 기념식 때의 이 장면 보고오시죠.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진전을 찾아 작품을 둘러봤습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모두 사진전을 찾았었는데요, 정작 본인의 사진이 대상으로 선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진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1987의 주인공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이름이 적혀있는데요, 영화 관련 홍보물인줄 알았더니 서울의 대형 입시학원 홍보 포스터였습니다.
두 열사도 이 학원에서 재수해 서울대와 연세대에 입학했다는 내용인데요, 학원 접수 데스크는 물론 건물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유리창 등에 포스터가 부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주화운동의 열사를 학원 홍보 목적으로 사용한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건데요, 학원 측은 내부적으로 학원생들에게 자부심을 키워주려고 했다고 해명하고 어제 오후, 모든 포스터를 철거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가수 이효리 씨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모습인데요, 오늘 열린 70주년 제주 4.3 추념식에서 추모시를 낭독하고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이효리 / 가수]
"나이테마다 그 날의 상처를 촘촘히 새긴 나무 한그루 여기 심고 싶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공산주의 정당인 남조선노동당의 무장봉기로 인한 무력충돌과 이후 진압과정에서 제주도민 3만여명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오늘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에 참석했고, 여야 대표도 총출동했는데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남로당의 좌익 폭동으로 규정하며 진보진영과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자그마한 아기의 손이 잡고 있는 것 뭘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코입니다.
제44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을 받은 사진인데요, 지난 2007년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포착된 모습입니다.
한국보도사진전은 한국 사진기자협회가 매년 취재한 사진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정해 전시하는 사진전인데요, 올해의 사진은 바로 이겁니다. 지난해 5.18 기념식 때의 이 장면 보고오시죠.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진전을 찾아 작품을 둘러봤습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모두 사진전을 찾았었는데요, 정작 본인의 사진이 대상으로 선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진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1987의 주인공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이름이 적혀있는데요, 영화 관련 홍보물인줄 알았더니 서울의 대형 입시학원 홍보 포스터였습니다.
두 열사도 이 학원에서 재수해 서울대와 연세대에 입학했다는 내용인데요, 학원 접수 데스크는 물론 건물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유리창 등에 포스터가 부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주화운동의 열사를 학원 홍보 목적으로 사용한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건데요, 학원 측은 내부적으로 학원생들에게 자부심을 키워주려고 했다고 해명하고 어제 오후, 모든 포스터를 철거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