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 대통령 “日 이율배반적…경제 보복은 승자 없는 게임”
2019-08-08 19:29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도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이율배반이라고 했습니다.

자유무역을 통해 큰 혜택을 본 일본이 수출제한을 하는 걸 꼬집은 겁니다.

김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긴급 소집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자국에게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직후 '적반하장'이라고 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은 겁니다.

또 일본의 조치에 대해 일본이 변명을 어떻게 바꾸든 우리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얻는 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입니다."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핵심 부품 1건 수출을 허가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태도가 변했다고 보기 어렵고 칼자루는 여전히 일본이 쥐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다만 "외교적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협상 여지는 남겨 놨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오영롱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