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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 연휴…차례상 대신 호텔서 ‘추캉스’ 즐긴다
2019-09-13 20:28 뉴스A

추석 연휴, 푹 쉬는 것도 중요하죠.

그래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추석 호캉스족이 부쩍 늘었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쁘게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손길.

반면에 한가롭게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잘 차려진 공간에서 음료와 간식을 먹고 그림을 그리며 색다른 시간을 누립니다.

도심 호텔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입니다.

연휴 기간이 짧아 멀리 못 가는데다가 가까운 일본은 불매 운동 여파로 여행하기 꺼려지는 요즘, 추석을 시내 호텔에서 보내는 호캉스족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상현/서울 강남구]
"일본은 가보고 싶었던 나라인데, 일도 터지고 해서 제외하게 되었고, 못 가게 되다 보니까 국내 호캉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 대형 여행사에선 올 추석 일본 여행 상품 이용자 수가 72%나 줄었지만 국내 호텔 예약률은 작년보다 많게는 66%나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반려견을 데려올 수 있게 하거나 취미교실을 여는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손님을 끕니다.

[장민진/C호텔 과장]
"나를 위해 투자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호텔을 찾으려는 분들이 많고… ."

가족과 함께, 또는 나만을 위해,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김용균
영상편집: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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