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은 지방선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20년 넘게 산 성남 분당 아파트를 떠나 인천 시민이 됐습니다.
계양을 출마를 위해 인천에 전입 신고를 마쳤는데요.
이 고문은 종일 인천 뿌리내리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경기 성남에서 인천 계양으로 주소지를 옮겼습니다.
인천 무연고 비판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이 지역 방문 일정도 시작했습니다.
[김성규 기자]
이재명 상임고문은 조금 전 이 곳 인천 노인복지관에서 보궐선거 첫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을 듣는 행보입니다.
이 상임고문은 무연고 출마 지적에 "어려운 당을 위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정치인은 국민에게 무한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또 당이 후보들이 원하는, 필요로 하는 일들을 자기 이해관계를 떠나서 감당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삶을 위한 유능한 일꾼들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마의 명분이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제가 카드 돌려막기는 들어봤어도 지역구 돌려막기는 처음 봤습니다. 무한책임을 외치면서 무한배임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당분간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