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이제 시작된 만큼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요. 지금 24시간 모자랄 정도로 몸이 한 개로는 도저히 부족해 보입니다. 아주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요. 시민들과의 접촉이 많아질수록 지지자들을 많이 만나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반감을 갖고 있는 분들과의 이 만남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종종 당혹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선거 운동을 하고 있던 이재명 후보에게 지나던 시민이 욕설을 한 일도 있었습니다. 바로 이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런 대응을 했습니다. 네.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후보들이 하는 반응 중에는 굉장히 조금 이례적인 반응이기도 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이제 아마 지나가면서 욕설을, 저는 무슨 욕설인지는 정확히 듣지 못했는데 그런 욕설을 하는 게 정말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아무리 싫어한다 하더라도 누가 되었든 그 후보가 그 후보에 대해서 욕을 하면 되겠습니까? 안된다고 저는 보고. 물론 이제 저게 그러면 적절한 대응이냐 하는 부분에서는 논란이 될 순 있겠지만 욕을 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은, 욕하지 마세요. 이렇게 이야기할 순 있지만 욕을 하시게 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는 거죠. 저는 뭐 그게 시민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아니면 그런 경우라고 보지는 않아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어쨌든 저렇게 선거운동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 만나겠어요. 지난번에도 한번 왜 계양에 왔냐고 또 막 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좋든 싫든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건 좋지만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서 해야지 욕설이나 명예를 훼손하는 그런 태도를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 [채널A 뉴스]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