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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통상 시찰”…오염수 시찰단 “밸브 하나까지”
2023-05-22 19:19 정치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우리 시찰단이 내일부터 현장 검증에 들어갑니다.

우리 시찰단은 밸브 하나까지 세밀히 보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도쿄 김민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 후쿠시마 제1원전 현지 시찰을 앞둔 우리 시찰단이 일본 측과 세부 항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 외무성을 찾았습니다.

[유국희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시찰단원 전문가 분들은 그야말로 밸브 하나, 기기 하나, 현장에서 반드시 봐야 될 부분,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계획하고 있다."

시찰단은 내일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와 방류 전 오염수가 저장되어 있는 K4 탱크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모레 화학 분석동도 방문해 핵종 분석 방법을 점검합니다.

지난해 대만 등이 보낸 시찰단이 큰 성과를 얻지 못해 우리 시찰단에 대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도쿄전력 측은 채널A에 "한국 시찰단의 활동이 다른 나라 시찰과 같은 통상의 시찰"이라고 설명했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다른 해외 사례보다 비교적 상세한 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유 단장은 다른 시찰단원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전문가인 단원들을 현장 시찰에만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 현장 방문과 심층 회의를 마친 뒤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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