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유아인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의료용 마약을 최소 2종 더 추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유 씨가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용 마약은 수면마취용으로 주로 쓰이는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등입니다.
앞서 유 씨는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투약 의혹 마약만 최소 7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확보된 추가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 오늘 오전 유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오늘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유 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