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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중국 앞에만 서면 왜 한없이 작아지나”
2023-06-10 16:49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관저를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많은 국민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중국 앞에만 서면 왜 한없이 작아지는지 궁금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수 대변인은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라는 문재인식 중화 사대주의가 민주당이 당론으로 신봉하는 외교적 신념이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8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재명 대표와의 만찬회동에서 윤석열 정부 외교 기조에 불만을 드러내며 거친 발언을 쏟아낸 것을 겨냥한 겁니다.

김 대변인은 "중국을 끌어들여서라도 윤석열 정부를 악마화하려는 이 대표의 정치적 술수는 절대 통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싱 대사의 이번 행태는 대한민국을 주머니 속 공깃돌로 취급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구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사태는 '갑질 외교'의 전형이란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 촉구한다. 제발 국익 극대화와 함께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자존감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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