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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인산암모늄…소화기 벌써 차질, 비료도 비상
2023-12-08 19:45 사회

[앵커]
중국이 화학비료와 소화기 분말 원료로 쓰이는 인산암모늄까지 수출 통제에 나섰습니다. 

이 때문에 소화기 생산은 이미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올라온 글입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 중단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자국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유인데 검사 재개 시기는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인산암모늄은 이미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화학비료와 소화기 분말 원재료로 쓰이는 인산암모늄은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5월까지 공급할 수 있는 인산암모늄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수급엔 별 문제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요소에 이어 또다른 비료 원료마저 수출 통제되면서 농민들은 자칫 농업 생산 비용 부담이 늘어날까 걱정입니다.

[농민]
"(비료 없으면) 농사 못 짓죠. 비료 없이 무슨 농사를 지을 거예요."

사재기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일부 감지됩니다.

[농민]
"일단 지금 재고 확보 중에 있습니다. 이거 한번 끊기면은 안되니까."

오늘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비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소화기 제조 업계도 비상입니다.

이미 두달 전부터 원료 공급이 불안정했고, 한달 전부턴 아예 공장을 가동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소화기 제조업체 관계자]
"11월 달부터 전면 수출 중단을 선언한 거고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조용히 문 닫고 말아야죠."

중국산 원자재 수출 통제가 잇따르면서 우리나라 산업 전반으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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