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민의힘 장예찬, 민주당 양문석도 논란
2024-03-15 19:07 정치

[앵커]
여야 모두 어젯밤 10시 경에 막말 논란이 터진 도태우 정봉주 두 후보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그러자 오늘 또 다시 다음 타자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예찬 양문석 두 후보가 막말 비하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국민의힘은 친윤 핵심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Q1. 조민기 기자, 아직 회의가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수영구에 공천을 받은 장예찬 후보의 막말 논란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오후 2시 반쯤부터 회의를 했지만 아직 장 후보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장 후보는 과거 SNS에 문란한 성생활을 옹호하는 듯한 글과 서울시민을 비하하는 게시글 등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장 후보가 지난 12일  한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또 다른 막말 논란 글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공관위는 오늘 장 후보 공천 취소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장 후보는 오늘 오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두 번째 사과했는데요. 

장동혁 사무총장은 "사정이 변경되면 그에 맞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고,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는 채널A에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젯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받는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긴급 취소한 바 있습니다. 

Q2. 민주당도 후보 막말 논란으로 고심 중이라고요?

네, 민주당은 어제 '목발 경품' 막말 논란이 인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죠. 

오늘은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이 드러나면서 또 다시 난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양 후보는 과거 언론사 칼럼에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빗대 파문이 일었는데요. 

친명계로 분류되는 양 후보, 원조 친노 인사 전해철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죠. 

비명계를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나왔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문석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량품이라고 발언했다는 게 보도가 나왔는데.) 네 여러분, 반갑습니다. 긴 시간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말의 판단 기준은 일반적 국민의 정서와 상식에 부합하는지 여부"라며 "확인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김래범
영상편집 : 김민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