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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김명곤 전 장관, 강제추행 혐의 인정
2024-04-04 15:38 사회

 김명곤 전 장관 (출처 : 뉴스1)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이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경선 판사 심리로 오늘(4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전 장관 측은 "(공소사실은 다투지 않고) 공소장에 기재된 범행 일시에 대한 수정만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 뮤지컬 총연출을 맡으면서 업무상 하급자인 피해자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했고, 서편제 각본을 쓰고 주인공 '유봉'을 연기해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2000년 국립중앙극장장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김 전 장관의 첫 정식 재판은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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