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제 만나러 갑니다’ 최초 공개…백두혈통 금고지기 외동딸과의 결혼 비하인드
2024-04-05 15:26 연예

오는 7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모두를 놀라게 한 ‘김정은의 금고지기’ 사위 망명 사건에 대해 파헤쳐 본다.

지난 2019년 가을, 극비리에 이루어진 북한 최고위층의 망명. 바로 ‘김정은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노동당 39호실 실장, 전일춘의 사위이자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 류현우가 한국으로 망명한 것. 이날 이만갑에 출연한 류현우는 방송 최초로 북한 상위 1%, 백두혈통 금고지기의 외동딸과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또한 ‘김정일의 선물 아파트’라 불리는 ‘은덕촌’에서 17년간 처가살이한 사연까지 공개했는데. 간부 중에서도 김정일의 허락을 받아야지만 살 수 있다는 초호화 아파트, 은덕촌. 류현우의 이웃으로 소개된 북한 정재계 셀럽들에 한 출연자는 ‘은덕촌 반상회가 곧 북한의 국무회의’라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백두혈통 금고지기, 전일춘의 외동딸과 결혼하며 북한 실세의 가족이 된 류현우는 외무성 입사 7년 만에 시리아로 파견을 가게 된다. 시리아는 UN 가입국 중 한국의 유일한 미수교국으로, 북한에서 파견한 보위원이 없던 상황. 이에 그는 인터넷 사용부터 한국 드라마 시청까지 자유를 만끽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11월, 류현우 대사대리는 쿠웨이트로 파견되는데. 북한에서는 한 번도 가기 어려운 해외에 두 번이나 파견되며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2017년 위기가 오고 만다. 바로 김정남 피살 사건에 이어 6차 핵실험까지 진행한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것. 그 결과로 쿠웨이트 대사가 추방되며, 류현우는 대사대리직을 맡게 되는데. 역대 최악의 상황, 북한 대사가 된 그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들은 오는 이만갑에서 전격 공개된다.

대북 제재로 ‘국제적 왕따’가 된 북한은 외화벌이 수단이 막히며 공관 운영비가 떨어지자, 대사관 규모를 줄이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관 역시 두 번이나 규모를 줄여 이사했는데. 이사 도중, 류현우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들이닥친다. 바로, 북한에서 분실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000’를 잃어버린 것. 두려움에 2년간 가족에게조차 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살아가던 어느 날, 쿠웨이트 대사관으로 도착한 북한의 전보 한 통에 결국 탈북을 결심했다는데. 과연, 북한 엘리트 외교관 류현우가 돌연 탈북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그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본다.

북한 상위 0.1% 엘리트 외교관이자 ‘김정은 금고지기’의 사위, 류현우 망명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4월 7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