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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회의하자” 조국에…민주는 ‘선 긋기’
2024-04-24 13:0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잠깐만 지나갔네요. 우리 세 번째 주제의 제목이 무엇이었어요? 이조제이 시간. 보시고 이런 생각 하신 분 있을 거예요. 이조제이가 무엇이야, 이조제이 저것 혹시 오타 아니야? 오타 아닙니다. 저 내용을 짚어드릴 텐데. 요즘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관계가 무언가 묘하다. 예사롭지 않다. 심상치 않다.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따라붙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 그리고 친명계의 좌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의 목소리가 차례대로 등장할 겁니다.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게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하시기 전에 야당 대표들과 한 번 모입시다, 그래서 한 번 중지를 모아봅시다, 이렇게 회동을 제안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이죠. 정성호 의원은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조국 대표께서는 미안하지만 아직은 배지가 아닙니다, 국회의원이 아니에요, 하면서 회동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5월 30일 되어서야 22대 국회가 오픈 문을 열게 되는데 그전까지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공식적으로 회동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물밑 신경전인데 우리 성치훈 부의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공식 회담 가능성은 저도 없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조국 대표의 입장은 시간이 없습니다. 조국 대표는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 이후에 본인의 신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고 조국혁신당 자체가 어떻게 보면 조국 대표의 개인기 개인적 인지도와 인기를 기반으로 한 정당이었기 때문에 이 정당이 최대한 본인의 신상에 변화가 생기기 전에 자리를 잡기를 원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민주당과 연석회의도 제안하고 무언가 이재명 대표께도 같이하자, 함께하자는 것을 제안하는 이유는 본인이 신상 변화 생기기 전에 조국혁신당 제3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고요.

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연석회의를 그렇게 빨리 추진할 필요도 그리고 연석회의 자체에 대해서도 그렇게 추진할 필요가 있을지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왜냐하면 연석회의를 한 번 하게 되면 지금 범야권이라고 했기 때문에 3석을 가지고 있는 진보당, 개혁신당 모두 참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연석회의 한 번 하게 되면 계속하자고 할 것입니다. 아마 민주당과 다른 야당의 의견이 다를 때마다 연석회의 합시다, 이렇게 하면 그때마다 민주당이 모든 의견을 다 수용하고. 물론 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하겠지만 연석회의라는 것 자체는 무언가 무게감이 실리고 책임감도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굳이 지금 연석회의를 할 필요도 없고 하지만 조국 대표의 입장, 상황은 이해가 된다는 말씀 정도만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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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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