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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6호골…이강인, 한국인 네 번째 빅리그 우승
2024-04-29 19:53 스포츠

[앵커]
손흥민이 리그 16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유럽 빅리그 우승을 이뤘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를 향합니다.

어이없는 자책골로 선취점을 헌납한 토트넘.

이후 전반전에만 2골을 추가 실점하며 라이벌 아스널에 끌려갔습니다.

후반전에는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실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무리한 반칙이 나오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태극기가 보이는 골대로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키는 손흥민.

리그 1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큰 경기에서 이렇게 연속으로 실점하면 어려워집니다.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프랑스에선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생애 첫 리그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주말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던 이강인.

오늘 새벽 리그 2위 모나코가 패하면서 파리생제르맹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된 겁니다.

이강인은 박지성, 김민재 등에 이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우승한 역대 네 번째 한국인이 됐습니다.

프랑스리그의 우승상금은 우리돈 800억원이 넘습니다.

우승팀의 주전멤버인 이강인에겐 두둑한 보너스가 기대됩니다.

올시즌 추가 보너스와 우승 트로피 사냥은 이제 시작입니다.

파리생제르맹은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결승에 올라 있는 프랑스컵과 함께 앞으로 2개 대회 우승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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