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의 SNS 발언 등에 대해 "분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있어 조절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2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홍 시장의 탈당을 시사하는 듯한 게시글에 대해 "홍 시장이 실수하셨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이 항상 '30년 동안 당을 지켜오면서 탄핵이 된 정국에서 당을 이끌어 왔다'는 말씀을 하시며 나는 본류라는 비유를 들고 다른 사람들을 비판했다"며 "그런데 본류가 갑자기 탈당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초짜가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어 나도 거취를 결정할지 모른다"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저격하고 탈당을 시사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습니다.

홍 의원은 "본인이 가당치도 않은 소리라고 정정도 했다"며 "너무 지나친 표현을 하면 결국 홍 시장이든 한 전 위원장이든 원래 있던 초반의 의미보다 굉장히 퇴색하면서 희화화되고, 홍 시장 자체의 말의 무게가 떨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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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V33atcOZOi0?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