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연장 8호선 노선도 (출처 : 서울시)

오는 8월 서울지하철 8호선이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 개통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사업의 시설물 검증 시험을 마치고 모레(25일)부터 영업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장 길이는 총 12.9km로 기존 암사역까지인 8호선에 △암사역사공원역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 등 6개 정거장이 추가됩니다.

서울시는 개통 시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44분에서 27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2, 3, 5, 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다산, 별내 등 수도권 동북부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전동차 9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오는 8월 중 개통할 예정입니다.

한편 새로 추가된 암사공원역에는 여자 화장실 입구에 AI가 성별을 식별하는 방범 시스템이 설치돼 성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