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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채상병 특검 장외집회에 “떼쓰기 정치”
2024-05-25 14:32 정치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범야권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선 것에 대해 "떼쓰기 정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민주당에 법과 원칙이 사라진 지 이미 오래"라며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며 이를 맹종하고 국정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서만 혈안이 돼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순직 해병대원의 안타까움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무도함을 넘어 급기야 국회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 '떼쓰기 정치'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은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열어가며 사법 방해 행위를 자행하겠다 선언했다"며 "결국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불쏘시개로, 정부의 국정 운영을 방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건을 이용하는 비정한 정치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의 저의는 너무나도 분명하다"며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용납되지 않을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로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고 국가의 혼란을 의도적으로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넘치는 오만함으로 사법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정부에겐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민주당의 피도, 눈물도 없는 정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 그리고 법치의 틀 안에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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