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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명령에 도주…차 버리고 줄행랑
2024-06-16 19:19 사회

[앵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과 한밤 중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남성은 중간에 차량까지 버리고 도주했는데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권경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밤 9시 반쯤, "누군가 만취상태로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우회전 도로에 서 있는 회색 승용차를 발견합니다.

순찰차로 차량 앞을 가로막고 운전자에게 하차를 요구하니 갑자기 도주하는 운전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시민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치면서 자칫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질 뻔합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급가속을 밟거나 차선을 이리저리 바꾸면서 아찔한 도주를 이어갑니다.

결국 1.2km 도주한 끝에 갓길에 차량을 버리고 인도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경찰도 순찰차에서 내려 50m 가량 추격한 끝에 운전자를 붙잡습니다.

[현장음]
"자, 선생님 도로교통법 위반 현행범 체포합니다."

운전자는 50대 남성으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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