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떨어진 북한 쓰레기 풍선 안에서 발견된 기폭장치. (시청자 제공)
서울 강서소방서는 오늘 밤 9시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4층짜리 건물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풍선 안에 들어있던 기폭장치가 지면에 닿으며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불로 옥상의 샌드위치 패널 30cm가 그을렸지만 대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민이 소방에 신고한 후 자체적으로 진화해, 소방당국은 18분 만에 상황을 종료하고 군에 인계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이 다시 오물 풍선을 띄우고 있다며 바람에 따라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과 수도권 일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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