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좌영길 법조팀장 나와있습니다.
Q1. 특검이 권성동 의원을 압수수색했어요. 혐의가 뭡니까?
특검은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특검이 제시한 압수영장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기재됐습니다.
권 의원이 2021년 하순부터 지난해까지 통일교 현안과 관련해 '불상의 시기'에 '불상의 액수'를 받았다라는 내용입니다.
Q2. 그런데 압수수색한 게 '김건희 특검'이에요? 김 여사 수사와 연관이 있습니까?
통일교와, 김건희 여사 사이, '연결점'으로 지목된 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특검은 통일교가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그런데 권성동 의원도 통일교 현안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통일교 주관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특검은 이 과정에서 권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3. 오늘 '윤 전 대통령 복심'이라는 이철규 의원도 압수수색을 받았어요?
이철규 의원의 경우는 '채상병 특검'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영장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만,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고,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수사중이라고 합니다.
Q4. 채상병 사건에서 이철규 의원을 조사할 내용이 어떤 게 있습니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통화 기록을 근거로, '구명 로비 의혹'을 다른 각도로 보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소위 'VIP 격노설'로 불린 구명 로비 의혹 구조는 이렇습니다.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를,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불린 이모 씨가 소속된 모임에서 주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임 전 사단장 또는 배우자가 직접,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들을 상대로 구명 청탁을 한 게 아닌지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다만 임 전 사단장과 이철규 의원이 통화한 기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5.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요?
권성동, 이철규 의원 둘 다 소위 '친윤'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권 의원은 "특검이 정치적 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5-1 야댱, 결국은 '친윤' 탄압이라는 건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국민의힘은 특검을 향해 권 의원이 받았다는 정치자금이 얼마인지 파악도 하지 못하고, '불상의 액수'라고만 적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면 특검은 '몰라서' 안적은 게 아니라, '수사 전략상' 노출을 피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철규 의원의 경우, 직권남용 참고인인데, 직권남용은 보통 부당한 지시를 한 '최초 지시자'만 처벌되고, 중간 단계에 있는 사람이 문제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앞으로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6. 앞으로 '친윤 정치인' 수사, 확대될까요?
강제수사 범위는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권성동 의원 외에, '건진법사 공천 청탁' 의혹으로 윤한홍 의원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선, 지역구 의원인 김선교 의원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양평 고속도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양쪽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은 말씀드린 것처럼 이철규 의원을 압수수색했는데요.
내란 특검도 국회 계엄 해제 과정 수사를 본격화하면, 국민의힘 의원을 다수 조사할 걸로 예상됩니다.
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좌영길 법조팀장 나와있습니다.
Q1. 특검이 권성동 의원을 압수수색했어요. 혐의가 뭡니까?
특검은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특검이 제시한 압수영장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기재됐습니다.
권 의원이 2021년 하순부터 지난해까지 통일교 현안과 관련해 '불상의 시기'에 '불상의 액수'를 받았다라는 내용입니다.
Q2. 그런데 압수수색한 게 '김건희 특검'이에요? 김 여사 수사와 연관이 있습니까?
통일교와, 김건희 여사 사이, '연결점'으로 지목된 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특검은 통일교가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그런데 권성동 의원도 통일교 현안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통일교 주관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특검은 이 과정에서 권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3. 오늘 '윤 전 대통령 복심'이라는 이철규 의원도 압수수색을 받았어요?
이철규 의원의 경우는 '채상병 특검'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영장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만,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고,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수사중이라고 합니다.
Q4. 채상병 사건에서 이철규 의원을 조사할 내용이 어떤 게 있습니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통화 기록을 근거로, '구명 로비 의혹'을 다른 각도로 보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소위 'VIP 격노설'로 불린 구명 로비 의혹 구조는 이렇습니다.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를,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불린 이모 씨가 소속된 모임에서 주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임 전 사단장 또는 배우자가 직접,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들을 상대로 구명 청탁을 한 게 아닌지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다만 임 전 사단장과 이철규 의원이 통화한 기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5.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요?
권성동, 이철규 의원 둘 다 소위 '친윤'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권 의원은 "특검이 정치적 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5-1 야댱, 결국은 '친윤' 탄압이라는 건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국민의힘은 특검을 향해 권 의원이 받았다는 정치자금이 얼마인지 파악도 하지 못하고, '불상의 액수'라고만 적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면 특검은 '몰라서' 안적은 게 아니라, '수사 전략상' 노출을 피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철규 의원의 경우, 직권남용 참고인인데, 직권남용은 보통 부당한 지시를 한 '최초 지시자'만 처벌되고, 중간 단계에 있는 사람이 문제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앞으로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6. 앞으로 '친윤 정치인' 수사, 확대될까요?
강제수사 범위는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권성동 의원 외에, '건진법사 공천 청탁' 의혹으로 윤한홍 의원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선, 지역구 의원인 김선교 의원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양평 고속도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양쪽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은 말씀드린 것처럼 이철규 의원을 압수수색했는데요.
내란 특검도 국회 계엄 해제 과정 수사를 본격화하면, 국민의힘 의원을 다수 조사할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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