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세 협상 타결이 주가를 올릴 거라던 민주당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이재명 정권 출범 후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는데요.
개미투자자들은 어제 세제개편안을 지적하며 '이런 식이면 누가 국장을 하냐'는 청원이 폭주했습니다.
화들짝 논란 민주당은 세제 개편안 재논의를 시사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6포인트, 3.88%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국회에는 정부 탓을 하는 청원이 폭주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여파에 더해 어제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겁니다.
개미투자자들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원 원으로 낮춘 정부를 원망했습니다.
여당은 정상화라고 주장했지만,
[정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9일)]
"윤석열 정권에서 원래 10억 원이었던 것을 50억 원으로 상향했던 거라서 그 이전 시기로 다시 정상화하는 것이다."
"양도세 회피를 위해 연말에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 주식 시장이 하락하게 되는데, 어느 바보가 국내 주식시장을 하겠냐"는 청원 글에 오늘 하루 동안 4만 명이 동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세제 개편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단순히 코스피 등락은 어떤 세제 개편에 대한 보도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당 내부에선 돌아서는 여론에 위기감이 감지됩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세제 개편안에 따른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을 살피겠다"며 재논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관세 협상 타결이 주가를 올릴 거라던 민주당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이재명 정권 출범 후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는데요.
개미투자자들은 어제 세제개편안을 지적하며 '이런 식이면 누가 국장을 하냐'는 청원이 폭주했습니다.
화들짝 논란 민주당은 세제 개편안 재논의를 시사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6포인트, 3.88%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국회에는 정부 탓을 하는 청원이 폭주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여파에 더해 어제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겁니다.
개미투자자들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원 원으로 낮춘 정부를 원망했습니다.
여당은 정상화라고 주장했지만,
[정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9일)]
"윤석열 정권에서 원래 10억 원이었던 것을 50억 원으로 상향했던 거라서 그 이전 시기로 다시 정상화하는 것이다."
"양도세 회피를 위해 연말에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 주식 시장이 하락하게 되는데, 어느 바보가 국내 주식시장을 하겠냐"는 청원 글에 오늘 하루 동안 4만 명이 동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세제 개편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단순히 코스피 등락은 어떤 세제 개편에 대한 보도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당 내부에선 돌아서는 여론에 위기감이 감지됩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세제 개편안에 따른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을 살피겠다"며 재논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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