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한 여중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자 이에 항의하는 학부모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는데, 현지 경찰이 이 학부모들을 돼지 우리에 실어 연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반바지 차림의 여학생에게 또래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위협을 가합니다.
무릎을 꿇게 하는가 하면 막대기를 들고 집단 폭행까지 합니다.
피해 여학생이 저항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더 거칠고 잔인한 폭력이었습니다.
[현장음]
"<맞아서 아파요. 아버지가 정말로 신고할 거에요.> 협박이야? 우리 협박하는 거야?"
현지시각 지난달 22일 중국 쓰촨성 장유시에서 열네 살 라이 양이 또래 학생 3명에게 학교 폭력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라이의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난 이달 2일에야 가해자들을 불렀고 20분 만에 훈방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분노한 학부모 수백 명이 현지시각 그제 거리로 나와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이게 바로 인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여주는 겁니다),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 대해?"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공안이 학부모들을 폭행하고 강제로 끌고가는 것은 물론이고 돼지 수송용 트럭에 태워 연행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중국 당국은 가해 여학생 3명을 교정시설에 수용하는 등 뒤늦게 조치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중국에서 한 여중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자 이에 항의하는 학부모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는데, 현지 경찰이 이 학부모들을 돼지 우리에 실어 연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반바지 차림의 여학생에게 또래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위협을 가합니다.
무릎을 꿇게 하는가 하면 막대기를 들고 집단 폭행까지 합니다.
피해 여학생이 저항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더 거칠고 잔인한 폭력이었습니다.
[현장음]
"<맞아서 아파요. 아버지가 정말로 신고할 거에요.> 협박이야? 우리 협박하는 거야?"
현지시각 지난달 22일 중국 쓰촨성 장유시에서 열네 살 라이 양이 또래 학생 3명에게 학교 폭력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라이의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난 이달 2일에야 가해자들을 불렀고 20분 만에 훈방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분노한 학부모 수백 명이 현지시각 그제 거리로 나와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이게 바로 인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여주는 겁니다),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 대해?"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공안이 학부모들을 폭행하고 강제로 끌고가는 것은 물론이고 돼지 수송용 트럭에 태워 연행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중국 당국은 가해 여학생 3명을 교정시설에 수용하는 등 뒤늦게 조치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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