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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유경촌 주교 선종…유인촌 전 장관 동생상

2025-08-15 11:37 문화,사회

 고(故) 유경촌 주교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가 15일 선종했습니다.

향년 64세로 지난해 1월 담낭암 2기 판정을 받아 투병생활을 해왔습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고 유경촌 주교는 선종 전까지 서울대교구 사화사목담당 교구장대리로 헌신해왔습니다.

고 유경촌 주교는 1962년 천주교 신자인 부모 밑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유인촌 전 장관은 셋째 형이었습니다.

1984년 가톨릭대를 졸업한 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유학한 뒤 1992년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유 주교는 귀국 후 가톨릭대 윤리신학 교수로 임명돼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 사목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가톨릭 사회교리 확산과 사회문제에 대한 교회의 시각을 전하는데 힘써왔습니다.

유 주교는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서울대교구 규정집 발간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가 된 뒤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 보저누, 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유 주교의 빈소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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