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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금거북이 선물 의혹…김건희 특검, 추가 압수수색

2025-08-28 19:07 사회

[앵커]
그런데, 내일 기소가 끝은 아닙니다.

특검은 조사 마지막 날까지 김 여사의 나토 순방 때 착용한 장신구들과, 명품 시계 실물을 찾기 위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국가교육원장 임명 과정에서 금으로 만든 거북이가 선물로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추가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내용은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6천만 원 상당 반클리프 목걸이를 선물한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주거지가 대상입니다.

5400만 원짜리 바쉐론 시계를 선물한 사업가 서성빈 씨의 집과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자택에도 수사팀을 보냈습니다.

이배용 위원장 임명 과정 관련 귀금속 수수 의혹은 처음 불거졌습니다. 

특검은 나토 순방 때 찬 목걸이 수수 대가로, 박 전 비서실장이 공직에 임명됐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지난 2022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 '걱정 마시고 하여튼 뽑아주십시오.' 그랬더니 며칠 뒤에 우리 박성근 전직 검사님을 딱 이력서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고요."

바쉐론 시계 수수 대가로 경호처의 '경호용 로봇 개' 공급 계약을 서 씨 업체가 따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오늘 압수수색 관련 의혹들은 김 여사 구속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특검이 별도 혐의로 김 여사를 추가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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