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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설·웹툰 힘 모으니 ‘일석삼조’
2015-11-16 00:00 문화

일류 요리사는 재료 하나로도 다양한 맛을 냅니다.

원작 만화와 소설, 영화를 한꺼번에 띄우는 이른 바 '크로스 컨텐츠'가 유행인테요.

일석이조를 넘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스크린으로 가져와 완성시킨 영화 '내부자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권력층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입니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웹툰이 공개됐습니다.

정치깡패 안상구와 검사 우장훈, 유력 일간지 논설주간 이강희.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흥미를 높였습니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처음부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기획됐습니다.

조선시대 마술사와 공주의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김탁환 작가는 웹소설을, 김대승 감독은 영화를 만들어 비슷한 듯 다른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 손세훈 / '조선마술사' 프로듀서]
"각각이 가진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 각각의 흥행과 판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쪽으로 저희가 기획을 한 거죠."

올 가을 개봉한 '마션'과 '사도' 등은 원작 소설이 함께 출간되면서 스크린셀러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각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크로스 콘텐츠가 극장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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