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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아들도 있고…도주 우려 없습니다”
2017-06-20 10:33 베스트영상

정유라 씨의 두 번째 구속 영장심사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허욱 기자!

정유라 씨 현재 영장심사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정유라 씨의 운명을 결정할 두 번째 구속 영장심사가 조금 전인 오전 10시반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정 씨는 영장심사 시작 30분 전인 오전 10시쯤 법원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검은색 바지에 상의는 운동복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출석했는데요.

법정으로 올라가기 전 "아이도 함께 있어 도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본인의 혐의나 몰타 시민권 취득 시도,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모두 "판사님께 잘 말씀드리겠다"고만 답변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3일 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지 17일 만에 다시 영장심사를 받는 건데요.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 씨가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영장에 추가했습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정 씨가 덴마크에 구금됐을 당시 몰타 시민권 취득을 시도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정 씨의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의 엄마 최순실 씨도 오늘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법원이 정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모녀가 모두 구치소에 수감될 전망입니다.

정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허욱 기자 wookh@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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