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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선물보따리 자주 보낼 것”
2017-07-05 10:43 이슈투데이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미사일 개발의 최종 완성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이어서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최선 기자?

[질문1] 한미 연합 훈련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오늘 오전 동해안에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사격에는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와 미군의 지대지 미사일이 동원됐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높아졌을 때마다 전략폭격기,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을 공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실제 타격훈련을 진행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오늘 보도를 통해 ICBM의 추진체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정은은 "미국이 매우 불쾌해했을 것"이라면서 "미국 독립기념일에 우리가 준 선물 보따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을 것 같은데, 앞으로도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를 자주보내자"고 말했습니다.

향후 다른 방식의 미사일 도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예고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국방부는 북한 주장처럼 이번 미사일이 ICBM 기술이 확보된 것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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