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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태블릿PC 감정”…이재용 재판 ‘막바지’
2017-08-04 14:21 뉴스특급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공판에서 변호인측이 '최순실 태블릿 PC에 대해 감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특검과 이재용 부회장 양측은 사실상 마지막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박 전 대통령 측이 최순실 태블릿 PC 감정을 주장했다죠?

[기사내용]
네, 그렇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오늘 재판에서 '태블릿 PC'에 대해 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JTBC의 태블릿 PC 입수 경위가 불분명하고 검찰이 포렌식을 한 과정도 석연치 않다"며 특히 "JTBC 보도 화면을 보면 USB가 꽂힌 장면이 명확히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감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이 태블릿PC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과 '국무회의 말씀자료' 등 청와대 문건 47건이 발견돼 국정농단 사건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변호인측은 이 태블릿PC가 위법한 절차로 수집된 증거라는 걸 밝혀 "혐의 입증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 탄핵 심판 때도 태블릿 PC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질문] 조금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시작됐는데,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이 오늘 사실상 마지막 공방을 펼치게 되는 거죠?

[기사내용]
네, 오늘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서는 정유라 씨 승마지원과 재단 출연금을 놓고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최 씨 모녀의 존재를 알고 지원했다"는 특검 측 주장과 "지원이 중단될 때 까지 최 씨의 존재를 몰랐다"는 이 부회장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설 예정인데요.

양측이 서로 반박에 재반박을 거치며 법리 공방을 할 수 있는 건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과 삼성 양측은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를 꺼내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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