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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회의 소집…靑 “어느정도 예상”
2017-09-03 14:46 정치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청와대도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시각 현재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 청와대 대응은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 30분부터 NSC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6차 핵실험이 금지선,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대응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일지는 몰랐지만 핵실험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예상된 도발임을 밝혔습니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만 해도 북한이 모두 8차례 미사일을 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여온 만큼 핵실험은 예상된 수순이었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지금 시점에 강행한 것은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주에 한미 양국은 합동군사훈련을 마쳤고, 그제 문 대통령은 미국 트럼트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무시한 채 대화를 고집하는 등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왔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로 돌렸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3시 지도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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