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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주재…“재기불능 만들 힘 있다”
2017-09-15 19:1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단호했습니다.

"우리에겐 북한을 재기불능으로 만들 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껏 가장 공격적인 북한 압박 발언이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엄중히 규탄하고 분노한다"면서 유엔 안보리 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합니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층 더 옥죄어질 것입니다.

한미가 합의한 미사일 지침 개정도 서둘러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 올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징후를 보고받고 현무-2 미사일 무력시위를 사전에 재가했습니다.

보수야당은 문 대통령의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문제삼았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공기총을 아무리 성능개량을 해도 대포를 당할 수가 없습니다. 참 어이없는 안보관들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유엔총회 연설에 담을 대북 메시지를 놓고도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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