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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구속 풀리나?…검찰, ‘추가 구속영장’ 요청
2017-09-26 13:39 정치

지금 법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가로 요청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한 만료 시점은 다음 달 16일 자정, 그러니까 17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입니다.

피고인이 구속기소된 지 6개월 안에 실형을 선고받지 않으면 풀려나게 되는데요,

현재까지 72명을 재판 증인으로 불렀는데, 아직도 남은 증인이 최소 30명은 됩니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다음 달 16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고,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기 때문에 검찰이 구속영장 추가 발부를 요청한 겁니다.

구속영장이 추가 발부되면 구속기간이 6개월 더 연장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와 직권남용, 강요 등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검찰은 영장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공소장에 추가한 혐의, 그러니까 롯데와 SK 등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추가 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수사 필요성에 따라 구속 영장이 발부돼야 하는데, 롯데와 SK 건은 이미 심리가 끝났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는데요,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재판에서 추가 구속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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