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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인에 무게…남성 2명 소환
2017-09-27 10:46 사회

검찰이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청부살해 의혹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 씨의 남편 살해현장에 동행했던 남성 2명을 소환해 조사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혜림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1]송 씨 남편을 살해한 조모 씨 이외에 현장에 동행한 남성 2명은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인가요?

[리포트]
검찰은 살인현장에 동행한 남성 2명을 상대로 살인을 모의했는지,

또 증거를 인멸했는지 추궁했습니다.

송선미 씨의 남편을 살해한 조모 씨는 검찰에서 “혼자 한 일로 공범은 없다”고 주장해왔는데요, 현장에 동행한 남성 2명이 살해와 사건 수습을 도운 정황이 포착되면서 진술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검찰은 조 씨가 이들 2명에게 살인을 돕는 대가로 현금을 건넸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질문2]이들이 청부살해를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검찰은 막대한 상속 재산을 둘러싸고 청부살인이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재일교포 곽모 씨의 600억 원대 경기도 화성 땅을 두고, 곽 씨의 장남과 장손, 그리고 송선미 씨의 남편인 외손자가 다툼을 벌이다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장남과 장손은 증여 계약서를 위조한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곽 씨를 술에 취하게 한 뒤 ‘땅을 증여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선미 씨의 남편이 경찰에 고소했는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곽 씨의 장남과 장손은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송선미 씨의 남편 살해범의 휴대전화에서는 곽 씨 측에서 “살해 방법을 알아보라”는 부탁을 받고 흥신소를 통해 알아봤다고 답한 문자메시지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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