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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순방 맞춰 F-35 ‘비상 대기’…北 도발 억제
2017-10-24 19:1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인 F-35A 12대가 다음달 초 일본에 배치됩니다.

1대당 가격이 1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우리 공군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40대를 도입하기로 한 그 전투기입니다. 이번 결정은 북한의 턱밑에서 한번 더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

첫 소식,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깜짝할 사이에 레이더를 피해 적진으로 파고들 수 있어 '번개'라는 별명을 가진 F-35A 스텔스 전투기. 현존하는 전투기 가운데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F-35A 전투기 12대가 다음 달 초 미국 본토에서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로 이동합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례적으로 긴급 뉴스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군의 F-35A 전투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되는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F-35A 전투기는 유사 시 30분 내에 한반도 상공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턱밑에서 최강의 전략무기로 숨통을 조이겠다는 겁니다.

다음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전격 배치된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전에 F-35A를 첫 배치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트럼프의 군사옵션에 은밀한 정밀타격이 포함돼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가데나 기지의 F-35A는 6개월 마다 교대될 뿐 사실상 붙박이로 배치됩니다.

한반도 해역에서 북한을 압박했던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최근 F-35 전투기를 탑재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우리 공군에 F-35A까지 배치되면 대북 압박 강도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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