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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 태연, 경찰에 소환…“계기판 보다 사고”
2017-12-03 19:31 사회

강남에서 3중 추돌사고를 낸 소녀시대 멤버 태연 씨가 사고 나흘 만인 어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나타난 태연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기판을 조작하다 실수로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전혜정 기잡니다.

[리포트]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씨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경찰서에 들어섭니다.

지난 달 28일 자신이 일으킨 3중 추돌사고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기자들의 질문엔 입을 굳게 닫은 채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태연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연예인 특혜성 배려 주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경찰조사는 15분 만에 끝났습니다.

[태연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피해자 사과 제대로 못 받았다는데?) … (한 마디만 해주세요.) 사람 다쳐요. 너무하신다."

태연 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통사고가 자신의 부주의 때문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조수석에 태운 반려견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반려견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강아지는 별로 상관은 없었던 것 같고요. 계기판을 조작하느라 앞을 보다가 전방을 못 봤다(고 진술했어요.)"

경찰은 태연 씨가 사고 당시 음주상태가 아니었던 만큼 일반 교통사고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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