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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간 만에 귀가 MB, 혐의 부인…영장 청구할까
2018-03-15 10:53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밤샘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아람 기자!

[질문1]이 전 대통령, 검찰청사에서 몇 시에 나온 겁니까?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 21시간 만인 오늘 오전 6시 25분,

이곳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섰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어제 포토라인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오늘은 심경과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기 전 취재진과 변호인단을 향해 "다들 수고하셨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내내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자체는 자정쯤에 끝났지만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 조서를 검토하는 데 6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질문2]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으로 바로 돌아간 건가요?

그렇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에서 출발한지 8분 만인 오전 6시 33분 논현동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자택 앞에선 참모들이 이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앞서 맹형규 전 장관과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김효재 전 수석과 유인촌 전 장관 등 20명 안팎의 참모들이 새벽 2시를 전후로
논현동에 모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뒤 변호인단, 그리고 참모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조승현 이 철 박연수
영상편집: 배영주
연결담당: 조승현 영상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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