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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 신청…왜?
2018-03-15 11:24 정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이 조금전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당이 허위사실로 복당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정 전 의원, 당초 민주당 서울시당에 복당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 중앙당으로 바꿔 복당을 신청한 이유가 있습니까?

[리포트]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이 조금 전인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의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 복당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당에 냈던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중앙당의 심사를 받아보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당사를 찾은 정 전 의원은 "광역단체장 출마가 목적이면 중앙당에서 심사하는게 관례"라며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인터넷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허위"라며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거듭 부인했습니다.

정 전 의원이 중앙당에 복당 신청을 하면서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정 전 의원의 복당 심사는 연기될 전망입니다.

[질문2]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충남지사 도전 뜻을 접는다면서요?

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였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어제 오후, 전격적으로 출마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불륜과 내연녀 부정공천 의혹이 제기된지 8일 만입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 사퇴하면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라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며 사퇴를 미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퇴와는 별개로 법의 심판을 통해 명예를 되찾겠다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라며 "박 예비후보의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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