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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관사·집무실 압수수색…소환 임박
2018-08-02 11:00 뉴스A 라이브

두 번째 현장,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관사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기자,

[질문1] 압수수색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 창원에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집무실과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전 8시에 도착했지만 김 지사 측이 "변호인이 올 때까지 집행을 미뤄달라"고 요청하면서 1시간 정도 늦춰진 건데요,

수사팀은 김 지사가 쓰던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와 개인 일정 기록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국회에서 김 지사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했을 때 비서가 사용하던 컴퓨터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30일 영장 기각으로 한 차례 무산된 뒤 사흘 만에 이뤄졌는데요. 특검팀이 오늘 주요 증거물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앞으로의 수사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질문2] 김 지사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간 건가요?

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 주말 김 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은 피의자입니다. 김 지사를 드루킹 일당 댓글 조작의 공범으로 판단한 건데요.

김 지사는 어제 도정 4개년 계획 최종보고회에서 "특검이 소환하면 모든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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