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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평화당 대표, 첫 행보는 호남 아닌 영남
2018-08-06 11:01 뉴스A 라이브

두 번째 현장 국회입니다. 민주평화당의 새 당 대표로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동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강병규 기자,

Q. 정동영 의원, 침체된 평화당을 어떻게 바꾸겠다고 합니까?

[리포트]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는 어제 수락 연설에서 "존재감 있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조금 전 10시 40분부터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민생'입니다. 2010년 한진중공업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노동자들을 대규모 희망퇴직시켰고 노조가 반발했던 노동운동의 상징인 곳인데요. 난항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 업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첫 행보로 호남이 아닌 영남을 정한 것은 '호남 정당'을 넘어서 전국적인 지지를 받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 대표 측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호남 정당, 작은 정당으로 인식돼 있는데 이제는 전국 현장을 다니며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Q. 기무사 해편을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죠?

네, 오늘 기무사 창설준비단이 공식 출범합니다.

새 사령부의 이름을 정하고 기존 기무사 요원 4700여 명을 원대복귀시키는 등 인적 청산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기무사 해편' 지시에 따른 겁니다.

정치권에서 문 대통령의 기무사 해편 지시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기무사 문건 특별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해체를 지시한 건 유감"이라고 밝히고, "대통령 지시 한 마디에 안보기관이 해체되는 모습을 보며 무소불위 제왕적 권력의 모습을 본다"고 비판한 바 있는데요.

한편 민주당은 오늘 회의에서 "일시적인 봉합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말단 세포까지 고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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