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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재규어랜드로버, 엔진 결함 사전에 알았다”
2018-08-24 19:21 사회

지금부터는 수입 자동차인 재규어와 랜드로버와 관련한 소식입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리콜조치를 잠정 결론 내렸다는 내용을 채널A가 단독보도해 드렸는데요.

국토부 산하 연구원이 자동차 회사 측이 엔진결함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재규어와 랜드로버 차량의 엔진 결함을 확인했습니다.

2010년 이후 생산된 차종의 3.0 디젤 엔진에서 지속적인 꺼짐 현상을 발견하고 리콜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
"당연히 (엔진) 결함이라고 보는데 자기네들은 결함 아니다. (회사 측에) 빨리 리콜 시켜라 이런 쪽으로… "

이런 가운데 3.0 디젤 엔진의 설계가 변경됐던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했으니까 중간에 설계변경 작업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인지는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측이 엔진 결함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며 "국토교통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엔진 결함 원인 등을 파악해 리콜 범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박연수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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