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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곳 추가 투기지역 지정 ‘집값 잡기’
2018-08-28 11:06 경제

최근 불붙은 서울 집값에, 정부가 다시 집값 안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첫 번째 현장, 서울 종로구 광화문입니다.

조현선 기자,

[질문1] 정부가 투기 지역을 추가로 지정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종로구를 비롯해 총 4개의 추가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는데요.

중구와 동대문구, 동작구가 해당됩니다.

7월 한 달에만 집값 상승률이 0.5%를 넘은 곳들인데요.

지난해 8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구 등 11개 구에 이어 총 15개 구가 투기지역이 된 겁니다.

서울 총 25개 구 가운데 60%에 해당됩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부터 주택담보 대출이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되고요.

만기 연장에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어 경기 광명시와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됐는데요.

이로써 투기과열지구는 총 7곳으로 늘었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돼 입주할 때까지 아파트를 팔 수 없습니다.

[질문2] 오늘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도 발표했죠?

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470조 원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9.7% 오른 규모로 2009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최대폭으로 늘린 '일자리 예산'입니다.

고용 쇼크가 이어지면서 일자리 예산에 전년 대비 22% 증액한 23조 원을 편성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과 구직 급여를 늘리고, 특히 보육교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개 정도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의 이번 예산안은 소득주도성장의 기조를 유지하며 저속득층과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우선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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