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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장은 정의용…모레 특사단 평양행
2018-09-03 11:49 정치

두 번째 현장,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특별사절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강지혜 기자, 특사단의 구체적인 방북 일정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이번주 수요일인 9월 5일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사절단이 평양에 갑니다.

특사단 구성은 지난 3월과 동일합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포함됐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 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다"고 특사단 구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사단은 5일 아침 일찍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당일 오후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방북의 주요 목적은 9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고 의제를 논의하는 겁니다.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날짜도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이 외에 종전선언과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문제도 협의 내용에 들어간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종전선언과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두고 북미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만큼 특사단의 중재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처럼 특사단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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