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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아니라면서도…증시 안정자금 5천억 투입
2018-10-29 19:24 경제

경제부총리는 지금의 경제가 위기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경제위기 때 썼던 카드를 하나 둘 꺼내들고 있습니다.

휘발유세 인하도 그렇고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5000억원을 조성하겠다고 오늘 발표한 것도 그렇습니다.

이남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몰하는 국내 증시에 금융 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수천억 원대의 자본시장 안정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범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천억 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서 운용하겠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5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 증시안정 공동펀드가 10년 만에 되살아 난 겁니다.

정부는 현 경제 상황이 위기가 아니라고 진단했지만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까지도 가능한 경제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저는 그런 상황까지 갈 가능성은 없다고 보지만…"

경제 위기 때 쓰던 '긴급 지원 카드'를 연이어 꺼내 드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유류세 인하'도 10년 전 경제 위기 당시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내놓은 대책입니다.

정부의 지원 발표에도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이 무너진 상황.

이번 대책이 증시 안정화에 제대로 약발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남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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