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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트럼프 “김정은의 훌륭한 친서 받아”
2019-01-03 11:54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첫 각료회의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은 사실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A4 용지 크기의 친서를 흔들어 보이기까지 했는데요.

트럼프는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친서를 받은 구체적인 시점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앞서 트럼프는 신년사에서도 "북한과 잘 하고 있다"며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비핵화 이행과 상응 조치에 대한 북미간 입장 차가 여전한 상황에서 협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2일 덴마크에서는 대형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달리던 여객 열차가 마주 오던 화물열차에서 떨어진 트레일러와 충돌한 건데요,

사고는 코펜하겐이 있는 질란트섬과 인근의 퓐섬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났습니다.

승객 131명 가운데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불었던 '강한 폭풍' 때문에 화물열차에 실려있던 트레일러가 떨어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현지언론들은 "철도 시스템이 잘 갖춰진 덴마크에서 30년 만에 가장 큰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형형색색의 전통의상을 입고 한쪽 팔을 든 여성들이 끝없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힌두 사원의 여성 출입 금지에 항의하는 인도 여성 500만 명이 거리 시위에 나선 모습인데요.

어린 소녀부터 노인까지 참여한 이 인간띠 행렬은 600km를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해 인도 대법원이 여성출입 제한을 풀라고 판결했지만 힌두교 사원 측은 "가임기 여성은 불결하다"고 주장하며 사원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김지균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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