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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여학생 교복이 좋아서”…30대, 여장한 채 여고 침입
2019-01-24 11:30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전북 익산의 한 여자고등학교. 이른 새벽 한 여학생이 두리번거리면서 다른 교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한참 뒤, 가방을 들고 나옵니다, 잃어버린 물건이라도 찾은 걸까요? 알고보니 이 학생은 30대 남성, 가발과 여학생 교복을 입고 학교에 침입해 3차례에 걸쳐 여학생들의 교복과 체육복 등을 훔친 겁니다. 경찰이 이 남성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니 여학생 옷가지가 두 상자나 나왔습니다. 이 남성은 "여학생 교복이 좋았다"며 자백했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멧돼지 한 마리가 차 앞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어제 새벽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차량이 크게 부서지기도 했고

[멧돼지 피해 차량 주인]
"(차량) 시세가 3백만 원 정도 되는데, 수리하는 데 250만 원 달라고 하는데 수리해서 타겠습니까."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어머 어머 어쩌죠. 밤에 아파트 못 돌아다니겠어요."

무게만 180kg인 이 멧돼지는 16시간 만에 포획됐습니다.

미국 요양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인 2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36살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성폭행이 발생한 시기, 피해 여성을 돌보던 간호조무사로 이 남성의 DNA와 아기의 DNA가 일치한 겁니다.

[인터뷰: 토미 톰슨 / 담당 경찰]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거듭 검증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그레건 / 용의자 변호인]
"그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직접 증거는 없습니다."

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지역 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8시 반쯤 현직 부장검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추돌 사고를 내 측정해 봤더니 혈중알코올농도 0.095%. 면허정지에 해당했습니다. 전날 마신 술이 다 깬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육아 휴직'을 하는 아빠가 1년 사이에 47% 늘어서 전체 육아휴직자 6명 중 1명은 남성이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휴직 급여가 올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간 중국 정부가 유명 연예인에게서 거둬들인 세금이 무려 2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여배우 판빙빙이 탈세로 약 1400억 원의 세금과 벌금을 추징 당하자 자진납세한 겁니다.

지난해 전국 땅값이 평균 4.58% 올랐습니다.

10년 새 최대 상승폭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파주. 남북 관계 개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개통 기대감으로 9.5%나 올랐습니다.

조선대 국책연구단이 치매 위험을 95% 예측 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습니다. 침 속 DNA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틀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광주에서 시범 실시합니다.

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전통시장 기준으로 약 17만 8천원, 대형마트 기준으로 22만 4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보다 2~3% 오른 겁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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