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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기 띄우고 무장헬기 출격…日 도발에 맞대응 검토
2019-01-24 19:26 뉴스A

한국과 일본은 군사동맹은 아니지만 이렇게 미국을 매개로 합동 군사훈련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 도발이 반복되면서 강경한 군사대응을 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우리 해군 함정에 일본 초계기가 다시 접근하면 무장헬기를 출격시키기로 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일본 초계기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부석종 /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군 차원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보고도 하셨던 거예요?) 간략하게 앞으로 검토되고 있는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은 '눈에는 눈' 맞불 대응입니다.

일본 초계기가 함정에 계속 접근한다면 우리도 초계기를 출동시킬 계획입니다.

해군은 포항과 제주에서 16대의 초계기를 운용 중인데 비상 대응 체계를 더 강화하겠단 겁니다.

사전 경고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해상 우발 충돌 방지 국제규범(CUES)에 따라 "초계기가 가까이 있다. 의도가 무엇이냐"는 통신만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20마일, 10마일, 5마일 등 거리마다 경고 방송을 하고 가까워질수록 더 강한 표현으로 경고할 계획입니다.

초계기가 가까이 왔을 땐 함정에 탑재된 무장 헬기도 바로 띄웁니다.

또 군 대응 행동지침에 따라 경고 통신 후 사격 레이더 가동, 경고 사격을 포함한 무기체계 가동 순서로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조만간 강화된 대응 조치안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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