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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폼페이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
2019-02-22 11:43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다음 주 열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협상의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고 답하면서 "이에 대한 타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이나 주한미군 감축 같은 선택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북한의 핵 위협이 줄어들었다는 확신이 들 때 까진 대북 제재는 그대로 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상당한 비핵화 조치를 압박한 걸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회담에서 "진정한 역사적 진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을 가기 위해 전용 열차를 이용할 거란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북중 접경도시 단둥의 중롄 호텔은 "24일 모든 객실의 수도관을 수리해야하기 때문에 내일 숙박은 어렵다"고 통보하고 있는데요.

이 호텔은 지난 달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지날 때도 투숙객을 모두 내보내고 예약도 받지 않았습니다.

호텔 객실에서 열차가 지나는 모습이 내려다보이는 만큼 경호를 위해 중국 당국이 각별히 신경 쓰는 조치라 볼 수 있는데요.

이러다보니 김정은의 전용 열차가 내일 단둥을 통과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진 육로로 4천 킬로미터 가량 되고,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이동하면 사흘 가까이 걸린다고 알려졌는데요.

반면 전용기로는 3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아직까지 이동 경로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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