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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숙소 멜리아 가보니…백악관 기자단과 같은 호텔
2019-02-25 19:33 정치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것으로 보이는 호텔 내부도 궁금하실텐데요.

김 위원장이 묵을 멜리아 호텔 스위트룸을 취재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사용할 스위트룸은 멜리아 호텔 2201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입니다.

2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하자 북한 경호원이 막아섭니다.

[북한 경호원]
"못 들어옵니다.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내려가십시오."

비슷한 구조를 가진 아래층 스위트룸으로 가봤습니다.

문을 열면 복도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니 소파가 놓인 응접실이 있습니다.

침실은 고급 자재로 꾸며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은 스위트룸보다 더 큰 규모로 1박에 2,500달러, 우리돈으로 280만원이 넘습니다.

[호텔 관계자]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스위트룸보다 더 큽니다. 내부 시설도 조금 다릅니다. 지금은 전부 막아놨습니다."

멜리아 호텔은 투숙객에게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층 라운지를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북측 수행단이 17층부터 22층까지 여섯개 층을 모두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호텔에는 보안검색대가 설치됐고 정문에는 무장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고 꽃단장을 새로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동은 기자]
김 위원장은 내일 아침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이 곳 멜리아 호텔로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프레스센터도 이 호텔 7층에 차려져 김 위원장과 미국 기자단이 조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이기상 김기범(베트남)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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