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이번에도 현역 불패?
2019-03-27 11:01 뉴스A 라이브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7명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로 마무리됩니다.

진영, 박영선, 조동호 후보자 등 3명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최선 기자.

[질문1] 사흘 간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데, 시작부터 진통이라고요.

[리포트]
네. 국회는 조금 전인 10시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진영 행정안전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역 의원인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시작부터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박 후보자가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을 문제 삼고 나선 겁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가 야당 의원 시절 장관 후보자들이 자료를 내지 않는다고 질타하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요.

여당은 한국당 의원들이 노트북에 붙여 놓은 '박영선 자료제출 거부' 종이를 떼라고 반발하면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질문 2] 하지만 '현역 불패'라는 기록도 있지 않습니까.

네. 2000년 인사청문 제도가 시작된 이래 단 한 번도 현역 의원 출신이 낙마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현역 불패'라는 말도 생겼는데요. 이런 가운데 현역 의원인 진영·박영선 후보자가 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진영 후보자는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는데요. 진 후보자 부인이 2014년 용산 땅을 10억 2000만원에 사들인 후 2년 뒤 재개발 사업에 따라 16억 원 시세 차익을 보게 된 과정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개발업자들로부터 받은 고액 후원금, 위장전입 의혹도 검증 대상입니다.

조동호 후보자 청문회는 아들 특혜 채용 문제와 땅 투기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김지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