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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말렸다더니…승리도 불법 촬영물 유포
2019-03-28 19:30 뉴스A

가수 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도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여기에 횡령·배임·탈세 혐의까지 첩첩산중입니다.

더구나 앞선 해명들 역시 거짓말로 탄로나고 있습니다.

먼저 사공성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이 유포된 사실과 관련 승리는 그동안 관련성을 부인해왔습니다.

승리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오히려 정준영에게 '불법 촬영물을 대화방에 올리지 말아라. 저질스럽다'며 말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승리 / 가수 (지난 15일)]
"(불법 촬영물 공유하셨습니까?)
… ."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는 달랐습니다.

승리 역시 불법 촬영 사진을 한차례 카톡방에 올린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유포한 것은 맞지만, 사진을 직접 찍진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상대 성매매 알선 혐의를 입증하는데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주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수준보다 수사 상황이 앞으로 더 나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3건 더 추가 확인해 모두 11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수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을 모두 3차례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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